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조이 에스테스(4승 4패 5.2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에스테스는 보스턴 원정 부진을 매우 빠르게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강점이 있고 4일 에인절스 상대로 완봉승도 거둔만큼 자신감은 충만할 것이다. 전날 겨익에서 코차노비치와 로센버그를 공략하면서 브렌트 루커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최고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 타격감은 시즌 최고라고 느껴질 정도.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이번 시리즈에선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카슨 풀머(2패 3.45)가 시즌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4.2이닝 노히트 노런의 투구를 보여준 풀머는 선발로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금년 원정 방어율이 5.06으로 매우 부진한 투수라는 점은 풀머 최대의 약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펜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오클랜드 원정만 오면 가라앉은 타격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있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제 놀랍지도 않은 편. 케니 로센버그가 혼자서 4이닝을 버텨준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불펜 여력은 쏟아 부을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에인절스의 타선은 이전 오클랜드 원정에서 부진했던 투수들 상대로 여전히 맥을 못추고 있다. 에스테스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하긴 어려울듯.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앞세운 풀머의 투구는 분명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일명 한 방이 문제고 불펜의 안정감은 이번 시리즈에서 오클랜드가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오클랜드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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