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오스발도 비도(1승 1패 3.44)가 시즌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비도는 7월 들어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간격을 고려한다면 3~4이닝 정도 맡아줄 가능성이 높은데 원정보다 홈에서 조금 더 부진하다는 점이 초반에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후반기 시작 이후 집중력이 확연히 좋아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홈런 의존도가 낮을수록 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중.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달라는 팀이 좀 많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제이크 블로스(4.7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2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블로스는 조금씩 메이저리그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다만 이번 경기가 첫 원정 등판이라는 점이 블로스에게 부담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해리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휴스턴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6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제이크 마이어스의 병살타 포함 3개의 병살타는 그 여파가 너무나도 컸다.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일 것이다.

후반기 들어서 오클랜드의 경기력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블로스가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듯. 그러나 비도의 투구는 선발로 등판했을때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타입이고 오클랜드의 고민은 밀러로 가는 길이다. 힘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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