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는 최근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4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어느새 순위는 꼴찌 바로 위인 11위까지 추락했습니다. 다득점 페이스의 호주 리그지만, 득점력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아 순위 상승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공격진들의 슈팅 결정력이 실망스럽습니다. 웨스턴시드니는 현재 리그에서 유일하게 유효 슈팅 비중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경기에서 모두 포메이션이 달랐을 정도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헤메드(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고 있으나 지난 경기에서는 유럽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로드웰(CM)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사용하는 등 공격적으로 실마리를 아예 잡지 못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다득점 페이스의 호주 리그라 1골 정도는 기대할 수 있으나 그 이상 가능성은 회의적입니다. 수비적으로는 장점이 확실합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상대에게 공격 찬스를 주지 않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리그에서 4번째로 적은 실점을 하고 있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 소유 시간이 길다보니 상대에게 슈팅을 내주는 빈도가 가장 적습니다. 다만 슈팅을 허용하면 실점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가장 높으므로, 센트럴코스트의 절정의 기량을 가진 공격진들의 간헐적인 공격도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여지는 있습니다.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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