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EPL 프리미어리그 < 번리 vs 맨체스터시티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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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는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재 순위 19위, 잔류권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맨시티 상대로 4연패를 당할 경우 시즌 후반부 잔류 다툼을 펼치는 과정에서 한층 불리한 위치로 몰리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일관 중임에도 불구하고 구단 측은 다이치 감독을 향한 신뢰를 잃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시즌 막바지에 감독교체 강수를 띄울 가능성은 아무래도 낮아 보인다. 기존 스타일로써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내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브렌트포드전 막판에 퇴장을 당한 DF 콜린스의 추가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DF 미의 부상 공백을 대체해오던 콜린스마저 전열에서 이탈한 만큼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DF 롱이 시즌 첫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DF 타코프스키가 건재하다고는 하나, 상처 입은 수비진으로 맨시티전 클린시트는 아무래도 어렵다고 봐야 할 듯. FW 비드라, MF 구드문드손, DF 피테르스 등 기존 부상자들 공백도 여전한 상태다. 1월에 볼프스에서 건너온 FW 베호르스트(1골)가 데뷔골 이후 부진하다는 점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2승 6무 5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9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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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A매치 휴식기 직전에 펼쳐진 FA컵 8강전에서 사우스햄튼을 4-1로 대파하고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현재 리그 순위는 변함없이 선두지만, 2위 리버풀에게 어느새 승점 1점 차로 따라잡히고 만 상황. 거의 독주체제를 확립했던 지난 연말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면 그야말로 소리없이 추격을 허용한 셈이다. 다음 주중에 AT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챔스 8강 1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번리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여유따윈 없이 보인다.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A매치를 뛰고 돌아왔다는 점,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스톤스와 GK 에데르송이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스톤스 결장 시 DF 라포르트-아케가 다소 어색한 왼발잡이 센터백 조합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반면 에이스 MF 더 브라이너(9골 3도움)의 최근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1승 3무 1패로 선두팀다운 강세가 돋보이며, 번리 원정에선 4연승 포함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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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번리: FW 비드라(백업/부상), MF 구드문드손(주전/부상), DF 미(주전/부상), 피테르스(백업/부상), 콜린스(백업/징계).

맨시티: MF 팔머(백업/부상), DF 디아스(핵심전력/부상), 스톤스(주전급/불투명), 멘디(백업/징계), GK 에데르송(주전/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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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A매치 차출 여파가 큰 상태에서 AT 마드리드와의 챔스 8강 1차전 일정에도 대비해야 하는 맨시티다. 단, 번리의 최근 부진 및 추가 전력누수 여파, 예년만 못한 홈 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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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맨시티 승(추천:★★★★☆).

- 핸디캡: 맨시티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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