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레알마드리드 vs 헤타페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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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의 주중 챔스 8강 원정 1차전에서 벤제마가 또 다시 해트트릭을 작렬, 3-1 쾌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준결승전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음은 물론, 올 시즌 4강으로 가는 유리한 길목을 선점해둔 상황. 지난 PSG와의 16강 2차전 해트트릭으로 팀을 구해냈던 벤제마는 2연속 해트트릭 포함,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인 상태다. 메시-호날두의 전성기 시절 이후 개인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였다는 호평까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단, 다음 주중에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로테이션 가동은 필연적 수순이라고 봐야 할 듯. 2위 세비야와 승점 9점 차로 자국리그에선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주중 첼시 원정에서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둔 FW 마리아노, 호드리구, MF 베일, 아센시오, 카마빙가, 세바요스, DF 나초, 바스케스, 마르셀루 중 상당 수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역시나 벤제마의 유무에 따라 팀 공격력 자체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누가 원톱으로 나올지 여부를 최대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10승 4무 1패로 선두팀다운 강세가 돋보이며, 헤타페와의 최근 더비매치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두 팀의 맞대결은 '작은 마드리드 더비'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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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는 홈에서 마요르카를 1-0으로 잡고 지독했던 6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14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다시 6점으로 벌려둔 상황. 이번 레알 원정에서 승점을 따낼 경우 잔류 안정권에 근접하게 될 전망이다. 부상 및 징계로 2연속 결장이 불가피한 FW 마타(1골), MF 얀트코 외에 중원의 핵 MF 아람바리가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강팀 상대로 필수적인 선수인 만큼 일정 수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주포 FW 위날(14골)의 최근 골감각이 절정이라는 점, 레알 유스 시절 '제2의 라울'로 불렸던 FW 마요랄(4골)이 강력 부메랑을 겨누고 있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또 한 명의 레알 출신 MF 오스카르 역시 친정팀 상대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DF 쿠엔카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점도 호재라면 호재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7무 8패로 현재까지 무승이며, 레알 원정에선 2007-08 시즌의 1-0 승리 후 내리 12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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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레알: FW 요비치(백업/부상), MF 아자르(백업/부상), 이스코(백업/불투명), DF 멘디(주전/불투명).

헤타페: FW 마타(백업/부상), MF 아람바리(핵심전력/징계), 얀트코(백업/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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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레알 마드리드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벤제마가 챔스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첼시를 완파한 레알이다. 주말 로테이션 가동이 불가피하다고는 하나, 벤제마가 조커로 나오더라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가 많다고 본다. 헤타페의 지독한 원정 약세까지 감안하면 이변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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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레알 승(추천:★★★★☆).

- 핸디캡: 레알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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