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로마

주말 키에보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피오렌티나.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MF 베나씨의 퇴장 이후 동점을 허용하며 역전 위기에 처했지만 FW 키에사가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2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0점 고지에 올랐다. 별다른 전력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는 가운데 세비야에서 임대한 FW 무리엘이 2경기 3골을 터뜨리며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특히 FW 키에사와의 시너지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이 고무적. FW 시메오네의 결정력만 살아난다면 공격진의 파괴력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로마. 아탈란타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40분만에 3-0 리드를 잡으면서 승점 3점이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후 내리 3골을 허용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는 모습. FW 제코가 2골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FW 윈데르,페로티 DF 주앙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수비진의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냈다는 것이 우려된다. 더불어 아탈란타-피오렌티나-밀란으로 이어지는 험난한 3연전을 치르고 있고 주말 상대인 밀란은 승점 1점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기에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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