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의 이재학선수는 시벙경기에 3경기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만 마지막 경기에서 손가락에 문제가 생겨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채 마운드에서 조기에 내려갔던 것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긴이닝을 소화할 만큼 체력적으로 올라왔는지가 중요한 이재학 선수입니다. 지난시즌에는 6승6패 83이닝동안 48자책점 방어율 5.20을 기록하였습니다. 좀처럼 좋았던 시절의 폼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기복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학선수입니다. 이재학선수의 지난시즌 단점이라면 홈과 원정에서 성적차이가 심했는데, 홈에서는 3승3패 방어율 6.49 원정에서는 3승3패 방어율 3.83을 기록하면서 홈에서 특히 부진했습니다. 홈에서 원정보다 2배 가까이 볼넷이 많아지면서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던 이재학선수인 만큼 이번시즌도 홈에서 볼넷을 얼마나 줄이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좌우타자 성적을 살펴보면 우타자에게 2할6푼7리 좌타자에게 2할1푼8리를 기록하면서 피안타율은 크게 높지 않았던 만큼 결국 제구가 가장 중요해보이는 이재학선수입니다. 지난시즌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는 3경기 선발로 나와 1승1패 방어율 6.91로 약했으며, 홈에서는 2경기에서 9.1이닝11자책점으로 상당히 부진하였습니다. 9.1이닝동안 볼넷을 9개나 허용할만큼 볼넷이 뼈아팠습니다. 이재학선수의 구종을 살펴보면 직구와 체인지업 투피치 유형의 투수인데, 체인지업이 2할2푼으로 상당히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전에서는 체인지업이 공략당하면서 무너진 기억이 있는 만큼 제구와 더불어 체인지업 컨트롤 역시 중요해보이는 상황입니다. 과연 홈에서 부진한 이재학선수가 시즌 첫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한 이번경기입니다. NC다이노스의 불펜상황을 살펴보면 NC다이노스의 불펜은 2차전에서 선발 송명기선수가 6이닝무실점 호투를 펼침과 동시에 타자들이 득점지원이 나오면서 필승조 불펜은 모두 아꼈습니다. 김시훈선수와 김건태선수 류진욱선수가 3이닝을 무실점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3차전 선발 이재학선수가 지난시즌 홈에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1차전과 2차전보다는 불펜들이 빠르게 투입될 가능성도 있는 NC다이노스의 불펜입니다. 이번시리즈 필승조들은 모두 출전을 하지 않았던 만큼 시범경기때 보여준 불펜들의 강점을 살려낼 수만 있다면 이번경기에도 불펜운영에는 크게문제가 없어보이는 3차전입니다.

롯데자이언츠의 반스 선수는 이번시즌 1승0패 5이닝동안 1자책점 방어율 1.80을 기록하였습니다. 개막전에서 KBO 첫 데뷔무대에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위기관리 능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번의 출루를 허용하였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며, 원정에서도 잘 던졌던 만큼 이번 NC다이노스 원정에서도 충분히 잘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스선수입니다. 표본은 작지만 우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4할1푼7리로 약했으며 좌타자에게는 1할1푼1리로 상당히 강했습니다. 좌투수일 뿐만 아니라 팔의 궤적이 쓰리쿼터와 사이드에 가까울 수준으로 많이 측면으로 기울어 있다보니, 우타자에게 공이 오랜시간 노출되는 것이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날카로운 제구를 활용해  이를 극복하며 가져가는 우타자와의 승부가 상당히 중요해보이는 반스선수입니다. 반스선수의 구종 특징을 살펴보면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3가지 구종을 던지는데, 지난 첫 경기였던 키움히어로즈전에서는 직구 피안타율이 5할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4할2푼9리를 기록하면서 다소 공략당했으며 결정구로 자주 사용하는 슬라이더는 피안타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슬라이더는 상당히 강점을 보여준 투수였습니다. 결국 가장 많이 던지는 직구가 공략된 만큼 이번경기도 직구가 공략당한다면 다시 한 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보이는 반스선수입니다. 또한 이닝소화 역시 아쉬웠는데, 구위로 밀어붙이기 보다는 기교파에 가깝다보니 타자들이 공을 오래보면 투구수 관리가 쉽지 않아지고. 적극적으로 타격한다면 빗맞는 타구생산으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이다보니 극과극의 성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과연 이번경기에서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한 이번경기입니다. 롯데자이언츠의 불펜상황을 살펴보면 롯데자이언츠는 선발 이인복선수가 4.2이닝 1자책점 그리고 이후 올라온 나균안선수가 0.1이닝 1실점 강윤구선수가 0.1이닝 1실점을 차례대로 기록하면서 아쉬운 불펜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올라온 이강준선수와 문경찬선수가 2.2이닝 무실점으로 마친 부분은 긍정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롯데불펜 역시 필승조들이 1~2차전 모두 출전하지 않았던 만큼 불펜운영에는 크게문제가 없어보이는 3차전입니다. 어쩌면 이미 2차전을 내어준 상황에서 1선발 카드를 꺼내든 롯데는 이재학 선수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따내지 못하면 그만한 손해가 없는 만큼 리드하는 상황을 만들어내 불펜에서 총력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 롯데자이언츠에서 핵심 자원인 구승민, 김유영, 김대우, 최준용의 등판은 어느정도 예상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의 시리즈 3차전 경기를 예상해보면 선발투수 차이에서는 반스 선수의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다만 롯데자이언츠의 2차전 타격감을 고려한다면 이재학 선수에게 타격으로 점수를 완전히 뽑아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럼에도 이재학 선수의 문제는 제구에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의 타격 컨셉이 큰 스윙보다는 짧은 스윙을 가져가다보니 타격에서 볼넷을 골라서 출루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고, 그렇다면 이재학 선수도 위기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실점까지 이어진다면 시범경기에서도 긴이닝을 소화해보.지 못한채 시즌에 돌입한 이재학선수가 투구수관리 실패와 함께 조기 강판이 예상되고, NC다이노스도 반스를 괴롭혀준다면 두팀의 양상은 5회정도 쯤의 경기 중반부터 불펜이 빠르게 가동되며 난전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불펜싸움에서 NC다이노스의 불펜이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성과는 정말 좋았고, 뒷심을 보인다면 나쁘지않은 결과를 가져갈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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