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 내용은 스코어만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지만 FW 메시의 해트트릭에 시즌 초반 폼이 좋은 FW 뎀벨레가 멋진 골을 터뜨리면서 공격진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리그 4연승에 4경기 13득점 4실점으로 FW 메시,수아레즈,뎀벨레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의 화력이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 MF 이니에스타가 떠난 공백도 MF 쿠티뉴의 활약을 통해 어느정도 상쇄되고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의 기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지로나. 홈에서 셀타 비고를 난타전 끝에 3-2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이끈 마친 감독이 세비야로 떠났지만 소시에다드를 이끌던 에우제비오 감독 부임을 통해 `닥공’ 팀 컬러를 유지했고 FW 스투아니,포르투 콤비를 비롯 주축 선수들을 지키면서 전력을 유지했다는 것이 고무적. FW 스투아니가 3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맨시티에서 임대한 MF 루이즈,로버츠 같은 유망주들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강팀 상대로 맞불을 놓은 여파가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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