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로테르담은 헤렌벤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부진과 함께 12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해 무승 사슬을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자신들의 안방에선 꾸준히 괜찮은 내용의 공격축구를 반복 중이라는 평가. FW 펠트베이크, 데르비숄루, 아체, MF 라이히 4인방이 리그 18골을 합작해내는 등 공격진의 결정력이 높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DF 알베르토의 부상 공백이 여전한 반면 GK 코레망스는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소식. 비테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5연패를 당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테세는 흐로닝언과의 홈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졸전을 펼친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3연패와 함께 5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단, 3위 PSV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반등할 경우 상위권 내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을 전망이다.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이스라엘 국가대표 DF 다사가 추가 이탈하고, FW 딕코(리그 3골)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지는 등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은 뼈아픈 악재로 다가온다. 최근 수비진이 꾸준히 흔들리고 있는 만큼 원정에서 버티는 힘 또한 부족해 보인다. 반면 자유계약으로 긴급 수혈한 일본 레전드 MF 혼다는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한다는 소식. 실전감각이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데뷔전 활약여부에 의문부호가 남는다. 스파르타 원정에선 3연승 포함, 2005-06 시즌의 0-1 패배 후 오랜 기간 무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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