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는 몽펠리에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19위로 강등권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단,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만큼 빠른 반등에 성공할 경우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내내 원정에선 실망스런 모습(3무 4패, 7득점 16실점)으로 일관 중인 반면 홈 기준으론 나름의 강세(3승 3패, 8득점 9실점)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홈에서 릴을 잡고(2-1), 리옹과도 접전(2-3)을 연출해낸 전적이 눈에 띈다. DF 로헬, 모레이라가 복귀 예정인 반면 MF 방케어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방케어의 빈자리는 MF 마켕고가 대체할 예정이다. 마르세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홈에서 리옹을 2-1로 잡고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했다.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앙제의 토요일 경기 승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3위로 내려온 상황. 이번 경기 승리 시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하게 될 전망이다. 시즌 초반 빌라스-보아스 감독체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에이스 MF 파예 복귀 후 경기력이 정상궤도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단, 원정경기 성적은 2승 2무 2패, 7득점 11실점으로 여전히 신뢰도가 부족해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주전 수비수들인 DF 알바로, 칼레타-카르, 아마비가 나란히 징계로 결장 예정이기도 하다. 백업들로 포백을 꾸릴 예정인 만큼 무실점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툴루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2-1 승, 5-2 승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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