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vs 밀워키]

[콜로라도 vs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2경기를 내준 콜로라도로서는 산으로 돌아온만큼 타격페이스 반등을 이끌어내는것이 가장 큰 관점이다. 오승환이 흔들렸던만큼 불팬진의 불안감은 현제의 밀워키 불팬진을 넘어서기 어렵다. 또한 불팬진이 홈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경기들이 시즌중에도 많았다는점은 명심해야하는 부분이다. 결국 콜로라도가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타격페이스를 끌어내는것이 가장 유리한 부분이다. 상대팀이 낮경기에서 약점을 보이는만큼 시작점이 낮경기인 이번 시리즈에서 콜로라도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아내는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이미 밀워키가 1.2차전을 잡은만큼 점수차가 어느정도 벌어진다면 다음 시리즈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콜로라도의 가장 큰 관건은 타격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투수는 게르만 마르케즈가 나선다. 이번시즌 33경기 14승11패 3.77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LA다저스와의 중요했던 타이브레이커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하였다. 마르케즈로서는 삼진 능력을 앞세워 최근 상당히 뛰어난 피칭을 보이고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마르케즈가 이번시즌 홈 경기 방어율이 4.74로  평균보다 좋지 못하지만 마르케즈가 영점을 잡은 7월 이후에는 홈 7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였고 평균9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낼만큼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통산 4경기 1승1패 5.01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이번시즌 2경기 0승1패 5.40을 기록하였다.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였는데 컨디션을 회복한 8월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좋은 호투를 보여주었다. 다만 상대전적에서 핵심인 케인에게 상당히 약하였고 무스타카스와 페레즈 쇼등 약점을 보인 타선들이 많았다는점은 상당한 고민이 될만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장타 허용율이 .593으로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있다는점이 고민이 될만한 요소이다. 마르케즈로서는 멘탈적인 안정감을 이루는것이 우선시 된다면 약점을 보인 타선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팀이 낮경기에서 약점을 보인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투수력을 앞세워 1.2차전을 모두 잡아냈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것이 사실이다. 정규시즌부터 이어진 연승행진은 밀워키에게 상당한 집중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팀타선이 폭발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좋다. 이부분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해볼만한 부분이다. 이미 정규시즌 쿠어스필드 원정 경기에서 3승1패로 앞서는 성적을 가지고있다는점도 기대해볼만한 요소가 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선 2경기보다는 선발 대결에서 밀릴 가능성이 존재하는만큼 밀워키로서는 타선 응집력을 보여주어야한다. 경기 시작이 낮에 시작한다는점은 정규시즌 낮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밀워키에게는 좋지 못한 일정이다. 이부분은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또한 불팬진이 안정적인 밀워키이기는 하지만 구장이 쿠어스필드라는점은 불팬진에게도 부담이 될수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웨이드 마일리가 나선다. 이번시즌 16경기 5승2패 2.57의 방어율을 기록하였는데 시즌 마지막 분위기가 좋지 못하였다. 마일리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꾸준한 피칭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문제점은 타격페이스가 떨어지는 팀들이 대부분이였다는점이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피츠버그전 4실점 디트로이트전 3실점으로 모두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이 좋지 못하였는데 피안타의 허용이 잦았다. 공의 끝이 좋지 못하였다는점이 부담이다.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이번시즌 1경기 5이닝 3실점으로 홈경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과거 애리조나시절부터 많은 맞대결을 하였으며 쿠어스필드 경기장에서 5경기 3승1패 4.76의 방어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점은 기대해볼만한 요소이다. 핵심 타선은 아레나도와 곤잘레스 할러데이 르매휴에게 상당한 약점을 보였다. 블랙몬과 데스몬드에게 강점을 보인점은 그나마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시즌 후반부 보여준 마일리의 흐름이라면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더욱 높아보인다.

콜로라도는 뒤가 없는만큼 모든것을 쏟아붓는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상대 선발이 시즌종료직전 경기내용이 좋지 못하였고 중심타선들이 강점을 보인 투수가 나온다. 콜로라도가 산으로 돌아온만큼 자신들의 강점은 타격 부분을 끌어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반면 밀워키는 낮경기에 경기가 시작된다는점은 부담이다. 낮경기에서 꾸준하게 타격페이스가 좋지못하였기 때문이다. 밀워키 역시 상대 선발에게 강점을 보이고있기는 하지만 낮경기를 극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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