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분데스리가 01:00 [프랑크푸르트 VS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는 아스널과의 주중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심각한 골 결정력 난조를 드러낸 끝에 0-3 완패를 당했다. 득점 기회가 없었던 것도, 내용 면에서 크게 밀린 것도 아니었으나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골 결정력으로 인해 무릎을 꿇고 만 상황. 지난 시즌 리그 41골을 합작했던 FW 알레-요비치-MF 레비치의 이적 공백이 뼈아프다는 점, 그 대체자로 영입한 FW 도스트-A.시우바의 검증도가 떨어진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예년 만큼 홈경기에 높은 신뢰를 주기가 어려워진 상태다. 기존 FW 파시엔샤, 어느새 에이스 중책을 맡게 된 MF 코스티치 등이 당분간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MF 가치노비치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로데는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도르트문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바르셀로나와의 주중 챔스 홈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미드필드 주도권을 장악하며 시종일관 바르사를 몰아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믿었던 에이스 MF 로이스의 PK 실축으로 인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비기고 만 상황. 그래도 경기내용이 좋았다는 점, 지난 주말 레버쿠젠을 대파(4-0)한 기세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DF 슐츠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다음 주중경기 일정이 없는 만큼 주력들이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선 최근 3시즌 1-2 패, 2-2 무, 1-1 무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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