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NPB 18:00 [요미우리 VS 요코하마]

요미우리는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KBO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지난 시즌 SK에서 리그 2위에 해당하는 17승 2.62 ERA로 매력적인 투수였습니다. 일본으로 건너온 이번 시즌에는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서 3승 2패 2.67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안타율 0.218, WHIP 1.26, QS 2회로 투구 세부지표에서도 나쁘지 않지만 산체스는 어깨 부상 여파로 약 한 달 반가량 이탈했었습니다. 마지막 등판 일은 7월 18일로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오르는 부상 후 첫 등판입니다. 산체스에게 최근 3경기에서는 2연패 뒤 1승을 기록했습니다. 2연패 당시 2경기에서 총 7.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등판 경기이자 이번 경기 상대인 7월 18일의 요코하마 전에는 8이닝 동안 5피안타 9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요코하마 선발은 하마구치입니다. 하마구치는 직구와 체인지업 조합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투수로 17년도에는 10승 6패 3.57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한 자릿수 승리 및 부상 등으로 경기 출장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17경기에만 출전하여 6승을 기록했으나 프로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여 3승 3패 3.86 ERA로 준수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피안타율 0.271, WHIP 1.63, QS 2회로 아직 안정감 있는 투구에는 거리가 있는 피칭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는 2패를 기록 중이며 특히 8월 12일 한신전에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2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이후 경기에서는 각각 5.1이닝 6피안타 1실점,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의 부족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상대 요미우리와는 2경기 11이닝 4실점 및 1승 3.27 ERA로 나쁘지 않은 상대 전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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