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라치오 제노아 CFC
SS 라치오
라치오는 지난 라운드 사수올로 전서 1-2 석패를 당했다.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제노아보다 높은 전력을 자랑한다. 승점 확보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윗선의 화력이 좋다. ‘주포’ 임모빌레(FW, 최근 5경기 3골)가 확실한 결정을 지어주고 있고, 2선과 측면에서 그에게 향하는 패스 빈도 자체가 높아 영향력을 높인다. 나머지 자원들이 의존도만 조금씩 줄여준다면 건실한 공격 구현이 가능하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까지 꾀할만하다. 게다가 지난 주중 코파 이탈리아 일정을 치르지 않았다. 주력 자원들이 휴식을 취하며 이번 경기에 오롯이 집중한다. 윗선의 힘이 반감되는 제노공세를 꽁꽁 묶겠다는 심산이다. 중원 라인 수비를 관장하는 알베르토(CM)가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대체 자원인 바시치(CM)가 건재하고, 포백 라인의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제노아 CFC
제노아는 라치오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앞서 언급했듯, 주중 컵 대회를 치르고 왔다. 물론 해당 경기서 승리하며 공식전 14경기 무승 기록을 깬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라치오가 작정하고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서 강공 제어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주전 수비수들이 체력 문제를 띄고 있고, 최근 맞대결 전적서도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진 적이 많았다. 2~3실점 허용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다행히 주전 공격수 데스트로(FW, 최근 5경기 2골)가 부상 복귀해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았다. 직전 경기에선 볼 터치 자체는 많이 가져가지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80%를 자랑하며 1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얼마든지 박스 안에서 결정력을 높일 수 있는 선수라 기대 요소는 충분하다. 무득점에 그칠 확률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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