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8일 UEFA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베식타스JK ]

◎ 총평

도르트문트는 지난경기 스포르팅 에게 대패하면서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순위도 3위로 고정이기에 이번 라운드 큰 동기 부여는 없는 상황입니다. 후방 라인 불안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조별 리그 5경기 에서 무려 11실점을 허용했는데 수비진 전력 누수가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단 잔이 지난 라운드 퇴장 징계로 이번 라운드 결장하고, 게레이로와 슈멜쳐, 모레이 등 측면 수비 라인은 박살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대가 작정하고 측면을 파고드는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휘둘릴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지기에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도 홀란드가 빠르게 돌아왔다는 부분에서 공격적인 기대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라운드에 큰 의미를 둘 수 없기에 출전 시간이 많을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일정 시간만 소화하더라도 충분히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 입니다. 자국 리그 기준 56분 당 1골씩을 득점할 정도로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 이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상대적 열세에 있고 이미 조 최하위가 확정된 베식타스 입니다. 동기부여마저 바닥인 상황에서 선전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또한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팀인데 이번 대회 원정 2경기에서 전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공격 성과에 있어 기복이 크며 실제로 다득점과 최소 득점 생산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1선 라인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테이세이라의 부상이 길어져 안정적인 볼 배급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맞대결 전적 역시 열세로 역대 전적 3전 3패로 승리가 없으며 1차전 맞대결에서도 1-2로 패했습니다. 상대 강공에 수비진이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이며 점유율과 수비 지표 역시 열세 입니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가 확정된 두 팀이지지만 기본 스쿼드 싸움에서 절대 우위를 가져가는 도르트문트 입니다. 양팀 모두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에서 홀란드의 개인 기량과 유종의미로 1골정도로 도르트문트가 승패를 가를 것 이라 예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