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수나 vs 엘체
직전 라운드 AT 마드리드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3연패 포함,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애를 먹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지난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다소 단조로운 패턴 플레이가 이어지며 상대 수비를 적절히 파훼하지 못한 까닭이다. 긴 부상을 끊고 돌아온 부디미르(FW)가 분전하지만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포스트 플레이 활용도 녹록지 않다. 1득점 생산도 미지수다.
그래도 최근 맞대결 전적은 우위를 점한다. 앞선 5차례 맞대결서 2승 3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단 4실점만 내주는 수비 성과를 거뒀다. 포백 라인이 간격을 촘촘하게 맞춰 상대 투톱을 제어했고, 윗선의 미드필드진 또한 강한 압박으로 중원을 잠식한 결과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상대와 유사한 부진을 보인다. 지난 리그 6경기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다. 경기당 평균 2.0실점을 내줄 정도로 후방 라인이 쉽게 붕괴된다. 로코(CB)를 축으로 하는 스리백이 한정적인 커버 플레이에 애를 먹고, 윙백 조합 역시 기민한 수비 복귀에 실패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불행 중 다행은 보예(FW, 최근 5경기 3골)가 분전하며 공격진의 시너지를 높인다. 그의 활약으로 인해 페레즈(FW)까지 덩달아 자유로운 공격 가담을 시도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일어난다. 무득점에 묶일 일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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