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유벤투스

로마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3-3으로 만드는 저력을 보여준 아탈란타. 리그 8경기 14골을 몰아친 FW 자파타의 놀라운 득점력을 앞세워 최근 기세가 대단하다. MF 프레울러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특히 가스페리니 감독 부임 후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강팀들 상대로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04/05 시즌 이후 유벤투스 상대로 승리가 없기는 하나 지난 12월26일에 있었던 리그 홈경기에서 유벤투스를 패배 위기까지 몰아세우며 2-2 무승부를 거둔 기억이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유벤투스. 라치오 원정에서 고전했지만 교체로 투입된 FW 베르나르데스키 DF 칸셀루의 임팩트 있는 활약을 통해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위 나폴리와의 격차를 승점 11점차로 벌린 상황. 주말 파르마와의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 쏟을 여력이 좀 더 생겼다고 볼 수 있을 듯. MF 콰드라도 DF 바르잘리,보누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DF 베나티아가 알 두하일로 이적하면서 수비진의 뎁스가 얇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FW 만주키치 MF 피야니치의 복귀 소식에 DF 칸셀루가 돌아오면서 측면에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생겼다는 점에 기대를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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