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고베 vs 요코F마리
비셀고베는 직전 요코하마FC 원정에서 0-2로 승리하면서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아챔 진출권 순위인 3위에 안착하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비셀이기에 남은 잔여 경기에서 최소 2무승부는 거두어야 산술적으로 3위가 확정됩니다. 4위인 나고야가 잔여 경기 모두 승리를 하게 된다면 승점 71점이 되기때문에 어떻게든 비셀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합니다. 6경기에서 패배가 없으며 나고야 원정에서 2-2로 비기면서 나고야 보다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된 비셀은 왠만한 강팀이 아니면 실점을 잘 하지 않을 정도로 수비가 탄탄히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비진에서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으로 홈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 기대되는 비셀입니다. 또한 최근 원정에서 그다지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는 요코마리라는 점을 고려하자면 그들이 다급해 할 수록 비셀은 홈 이점을 살려 여유있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비셀이 홈에서 멀티 실점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비셀도 많은 골을 넣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사코, 무토, 이니에스타 등은 정상 출격이 가능하나 더글라스와 보얀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공격진의 무게감이 다소 반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코F마리는 직전 경기 우라와 원정에서 2-1로 패배하였습니다. 최근 패배가 자주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분위기 탓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러나 요코마리가 이번 경기 비셀에게 지게 된다면 다음 경기 가와사키를 상대로 경기를 해야 하기때문에 물론 가와사키가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100% 실력으로 누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 경기 혹은 다음 경기 어떤 경기가 됐든 1무승부 이상은 거두어야할 요코마리이기때문에 사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이 오기전에 좀 더 여유있는 경기가 됐어야 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 장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특히 하타나카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이슈까지 감안하자면 요코마리의 수비력이 더 아쉽게 다가옵니다. 실점은 열어두고 생각해야할 경기입니다. 한편 공격진은 마에다와 브라질 라인업이 큰 이슈없이 꾸준히 출전 중이며 홈 비셀의 수비가 워낙 타이트하기때문에 직전 맞대결과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나 마에다의 득점왕 경쟁 욕심이 발동된다면 충분히 한 골 정도는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동기부여가 없는 팀들 강등이 확정된 팀들 사실 애매하죠. 그러나 이 두 팀은 서로 물러날 곳이 많지 않습니다. 사실상 무승부 혹은 최근 분위기는 홈팀 사이드입니다. 또 하나 비셀이 플러스 핸디를 받죠. 비셀 홈 수비력에 더 많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다른 J리그 경기들과 묶어서 조합으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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