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아바는 이전 라운드 알아흘리 전서 2-0 승리를 따내고 리그 2연패를 끊어냈다.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이라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 수비 안정감이 좋다. 다니 수아레스(CB)-아미네 아토우치(CB) 센터백 조합이 후방에서 중심축을 잡고 있고, 윗선의 미드필더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중원을 묶는다. 이전 시즌부터 합을 맞춘 시간을 늘렸기에 시너지가 뛰어나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공격에선 사드 브기르의 분전이 반갑다. 주로 센터 포워드 M. 테 브레데에 공격이 집중되는 경향이 짙었는데, 그가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까지 적극적으로 커버 하면서 상대 집중 견제를 풀어낸다. 나머지 자원들과 시너지도 좋기에 활용도가 높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도 문제가 없다. 

알 힐랄 SFC 

알 힐랄은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스틸러스에 2-0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은 있지만 현재 분위기가 너무좋다.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 공격 성과가 쉽게 난다. 무사 마레가 가 1선에서 버텨주며 공격권을 쉽게 잃지 않고 있고, 알 파라야 와 비에토 또한 상대 측면을 파훼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원정에선 후방 라인 또한 탄탄하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3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8점으로 감소한다. 선수들이 안정적인 밸런스를 맞춰가며 상대 공세를 옭아매는데 능하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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