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은 지난경기 브렌트포드에게 패하며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도합 13실점을 내주고 있을 만큼 후방 붕괴가 있는데 선수 개개인의 역량에서 기복이 심해 수차례 무너지며 뒷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센터백 조합의 실수가 잦은터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해 윗선 역시 완전히 힘을 잃은 모습 인데 주포 칼버트-르윈 복귀가 미지수인 상태에서 토순과 론돈을 활용하는 1선이기에 기대치가 현저히 낮습니다. 특히 론돈은 최근 출전 5경기에서 좀처럼 공을 소유하지 못하며 점유율을 빠르게 빼앗기고 있기에 상대 수비의 실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득점이 어려울 것 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리버풀 이며 더비전 답게 동기 부여 또한 강한상태 입니다. 윗선의 힘이 좋습니다. 살라가 대표팀 차출을 피했고 피르미누 부상으로 대신 출전하는 조타와 오리기 역시 다른 공격진과 시너지를 높이는 과정에 있으며 성장세가 나쁘지 않습니다. 이들의 합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멀티득점 생산도 가능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후방 라인 역시 상대에 비해 안정적인데 지난 공식전 3연승 기간 단 1실점도 내주지 않았던 수비라인 입니다. 반 다이크가 마치 벽처럼 버티고 있고 장신 센터백 코나테가 합류하면서 공중볼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갑니다. 실제로 최근 3경기 에서 공중볼 경합 60회를 가져가며 상대를 힘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밸런스 부분에서도 동기부여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리버풀 입니다. 이변이 일어날 수 없는 경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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