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피파 랭킹 29위 / 118.15m 파운드)

아시아의 최강자 중 하나.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조 2위로 손쉽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브라질에게 대패를 허용하긴 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칠레에게 2-0 승, 파라과이에게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를 기록 중. 특히, 파라과이전에서는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전에 2-2까지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6월 A매치 평가전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4-2-3-1 전술이 아닌 손흥민(FW, 토트넘)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4-4-2 포메이션을 주로 실험하고 있다. 때문에 결과와 과정면에서 다소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여기에 김민재(DF, 페네르바체), 이재성(MF, 마인츠), 황희찬(FW, 울버햄튼), 정우영(MF, 알사드)과 같은 ‘핵심 전력’들의 이탈과 대체자인 나상호(FW, FC서울), 정승현(DF, 김천), 백승호(MF, 전북)의 부진으로 인해 손흥민의 어깨가 더더욱 무거워지고 있는 상황. 이번 일정에서는 기존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김태환(DF, 울산), 조유민(DF, 대전), 고승범(MF, 김천), 엄원상(FW, 울산)과 같은 선수들의 출전도 예상된다. 다만, 이렇게 선수 구성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 가능성은 있다. 이집트의 선수 구성이 더더욱 심각하며 빠듯한 일정으로 대부분의 전력들이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벤투 감독이 지향하던 낮은 지역부터의 빌드업은 이번 일정에서 잘 먹혀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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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김민재(DF / A급), 이재성(MF / A급), 황희찬(FW / A급), 박지수(DF / B급), 정우영(MF / A급) 

● 이집트 (피파 랭킹 32위 / 35.69m 파운드)

북아프리카의 강호. 다만,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결승전에서 패했으며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세네갈에 밀려 탈락했다. 이번 6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도 에티오피아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며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력.

올 해 6월 팀을 1년간 이끌던 케이로스 감독을 경질하고 자국 출신의 갈랄 감독을 선임했다. 이집트 리그 팀들을 지속적으로 맡으며 자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기대를 모았으나, 두 경기만에 하위 레벨의 팀에게 패배하며 기세가 꺾인 상태. 기본적으로 4-3-3 전술을 사용하는 것은 유사하나, 아직 내부적인 선수단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 이번 일정에서도 ‘핵심 2선’ 살라(FW, 리버풀), ‘핵심 중원’ 엘네니(MF, 아스날), ‘주력 2선’ 트레제게(FW / 바샥세히르), 마르무쉬(FW, 슈투트가르트)가 모두 결장한다. 때문에 직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지조(FW, 자말렉) – 모스타파(FW, 알 타운)과 같이 서브 자원들로 공격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겠다. 여기에 이들은 4일 전 A매치 경기를 치렀을 뿐만 아니라 13일 단 하루만 훈련을 진행하고 14일 경기를 치를 예정. 제 컨디션일리가 만무하다. 선전 가능성이 매우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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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살라(FW / A급), 엘네니(MF / A급), 트레제게(FW / A급), 마르무쉬(FW / A급)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한국이 전력 누수가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 터진 득점이 손흥민의 프리킥 골과 경기 막판 롱볼에 이은 득점이라는 것, 이집트도 살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력 자원들이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일정에서는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하다.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여기에 더해 이집트는 오랜 비행, 훈련 시간 부족 등으로 본 일정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도 직전 경기에서 파라과이와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는 등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지만 홈 이점을 잘 이용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국 승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 3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