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분석 11월13일 월드컵예선 스포츠중계
11월 13일
우루과이 VS 아르헨티나
경기분석
[우루과이]
지난 라운드 브라질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예선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다. 이번 라운드 전력 열세까지 겹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후방 라인이 완전히 망가졌다. 직전 브라질 전 뿐만 아니라, 11라운드 맞대결서도 0-3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폭넓은 상대 공세에 수비진이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이번 명단에도 고딘(CB)과 카세레스(CB) 등 경험이 많은 센터백이 이름을 올렸는데, 기동력 부분에선 절대 열세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윗선에선 지난 명단에 포함됐던 카바니(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다시 빠졌다. 결국 수아레스(FW, 최근 5경기 3골)가 혼자서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구조다. 상대 집중 수비를 유연하게 풀 수 있을지 의문.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아르헨티나]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또한 이번 명단에 힘을 주며 고삐를 당긴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후방 라인이 상당히 안정됐다. 지난 4경기 연속 클린 시트 달성에 성공했다. 후방 전력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꾸준하게 합을 맞춘 결과다. 오타멘디(CB)가 기복을 줄이고 커맨더 역할을 십분 수행하고, 타글리아피코(LB)와 페젤라(CB) 등이 시너지를 더한다. 이들의 역량만 잘 묻어 나온다면 무실점 달성을 꾀할만하다.
공격에선 ‘한 방’ 싸움에 집중한다.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에서 제 활약을 발휘하는 메시(FW, 최근 5경기 3골)가 건재하다는 점만으로도 긍정적인 요소다. 활발한 스위칭과, 그를 축으로 하는 짧고 빠른 패턴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집요하게 공략한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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