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6승 20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마일스 마이콜라스: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는 우완투수. 일본에서 돌아온 컴백파로도 잘 알려졌으며, 2018년 올스타 경력도 있는 선수다. 문제는 그 이후에는 압도적인 맛이 좀 떨어지기는 했으나, 올 시즌에는 다시 2018년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ERA 부문메이저리그 5위, WHIP 메이저리그 10위일 정도다. ERA는 내셔널리그 한정해서는 2위일 정도. 올 시즌 3점이 제일 많은 실점일 정도로 안정감 자체는 엄청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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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29일은 불펜이 문제였다. 선발 맷 리베라토레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 불펜이 3점을 실점하면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물론 8-0까지 격차가 벌어져 비교적 편한 상태에서 등판해 패배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홈런 2방으로 실점한 점은 아쉬웠다. 대신 팀 내 최고의 불펜 요원들을 아꼈다는 점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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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12안타 8득점으로 타선이 비교적 활발히 터진 경기였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란 고만과 폴 골드슈미트 두 명이서 팀의 모든 타점을 올렸다. 고먼은 무려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했고, 골드슈미트도 3안타 4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 이 경기 주전 야수들 중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전반적인 팀 타격감은 꽤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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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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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브루어스 (29승 18패 / NL 중부 1위)

선발 평가 / 코빈 번스: ★★★★★

160km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커터를 주 무기로 하는 투수다. 개막전 경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굉장한 페이스를 보이는 선수. 문제는 승운이 대단히 없는 편으로 팀이 지구 1위 밀워키임에도 승수가 2승에 불과할 정도로 안 좋다. 그나마 지난 2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승리해 2승째를 챙긴 점은 다행이었다.

불펜 평가: ★★★★★

이 경기 8실점이 모두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에게서 난 경기여서 불펜의 실점은 하나도 없었다. 그것도 불펜이 5이닝 동안 단 1점도 주지를 않아 불펜의 강함은 그대로 드러났던 경기였다. 여기에 데빈 윌리엄스와 브래드 박스버거, 조쉬 헤이더 등 필승조는 하나도 내보내지 않았기에 필승조를 아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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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경기 전반부까지 타선이 아예 막혀버렸다. 타선이 리베라토레에 5이닝동안 단 2개의 안타로 묶였고, 그나마 케스톤 히우라의 6회 솔로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 9회에 빅터 카라티니의 2점포로 추격하나 싶었으나 격차가 너무 컸다. 29일 안타가 단 6개에 불과했고, 득점권 찬스에서 6타수 1안타로 기회도 적었고 있었던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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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OPS: 0.714 

■ 승부 포인트

번스의 득점지원이 올 시즌 2.81인데, 이는 규정이닝 투수들 가운데 9번째로 낮은 수치다. 2승에 그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 그래도 올 시즌 맥스 프리드, 파블로 로페즈 등 에이스급들을 꽤 만난 편인데, 이번에는 마이콜라스를 만난다. 마이콜라스의 득점지원은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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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다득점 경기는 안 나오기가 쉬운 경기다. 두 선발투수 레벨이 모두 상당히 높고 올스타 레벨의 두 투수가 만났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두 투수의 만남이다. 양 선발투수가 모두 좋은데, 결국 승부를 가르는 것은 불펜이 될 확률이 높고, 불펜이 좋은 쪽은 밀워키다. 마침 밀워키가 필승조들을 전날 쓰지 않았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리드만 가져가면 그만큼 필승조가 힘을 낼 확률이 높다. 불펜이 강한 밀워키가 승리한다 보는데, 선발투수가 에이스가 나오는데다 접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봐도 좋다. 다득점이 정말 기대가 안 되는 경기다 7.5점으로 기준점이 이 정도면 높은 수준. 언더부터 무조건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세인트루이스 핸디캡승

[언더오버 / 7.5] 언더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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