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 브라질 전을 대패하며 예선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우루과이 입니다. 이번 라운드 전력 열세까지 겹친 상황에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후방 라인이 완전히 망가져 있는데 직전 브라질 전 뿐만 아니라 11라운드 맞대결 에서도 0-3으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폭넓은 상대 공세에 수비진이 전혀 대응하지 못했었으며 이번 명단에도 고딘과 카세레스 등 경험이 많은 센터백이 이름을 올렸는데 기동력 부분에선 절대 열세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윗선에선 지난 명단에 포함됐던 카바니가 다시 빠졌기에 결국 수아레스가 혼자서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구조가 되며 이는 후방 하중이 더 증가할 것 이라는 뜻 이기도 합니다.

상대보다 전력 우위에 있는 아르헨티나 입니다. 후방 라인이 상당히 안정됐는데 지난 4경기 연속 클린 시트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후방 전력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꾸준하게 합을 맞춰온것이 결과로 나타나는 중 입니다. 오타멘디가 기복을 줄이고 커맨더 역할을 십분 수행해내고 있으며 타글리아피코와 페젤라 등이 시너지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상대의 전력이 약해져있는 상황에서 무실점 달성 역시 가능 해 보이며 공격에선 한 방 싸움에 집중합니다.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에서 제 활약을 발휘하는 메시가 건재하다는 점만으로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활발한 스위칭과 그를 축으로 하는 짧고 빠른 패턴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집요하게 공략해 득점 생산을 해낼 수 있을 전망 입니다. 이번 예선전 원정 불리도 크지 않고 앞선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기에 아르헨티나가 공격력이 약해진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을 챙겨갈 것 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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