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는 이미 MLS 전체 꼴찌를 확정 지었다. 정규 리그 마지막 라운드지만 이미 순위가 확정된 터라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 선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최근 흐름마저 최악이다. 지난 리그 11경기서 전부 패했다. 뒷문 저항이 되지 않으니 쉽게 상대에 주도권을 뺏기고 90분 내내 수세에 몰린 결과다. 블랙켓(LB)을 센터백으로 전환해보고, 다른 로테이션 자원을 적극 활용해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량 실점을 내줄 공산이 높다. 심지어 홈 경기 승률은 6%다. 앞서 언급했듯, 볼 소유 자체가 불가하니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여기에 윗선 경쟁력 저하까지 겹쳤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애틀란타는 상대보다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동기 부여 또한 높다. 현재 승점 48점으로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다. 밸런스를 높여 상대를 적극적으로 옭아맬 것이 유력하다. 상대 공격 저항을 기대할 수 없기에 집중력만 90분 내내 유지하면 충분히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지난 7차례 맞대결서 4승 2무 1패로 절대 우세를 보인다. 해당 경기서 4실점을 내주는 동안, 12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공격력이 잘 묻어 나왔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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