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는 엠폴리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상위권 진출을 위해 의욕적으로 영입한 이태리 국대 포워드 출신 카푸토가 최전방에서 콸리아렐라와 토레그로사 대신 공격을 이끌고 있고 담스고르는 측면에서 최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당한 쏘스비가 이 경기에 나서긴 어렵지만 에크달이 있기에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나폴리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유럽 대항전을 치루고 왔던 다른 팀들과 달리 하루의 휴식일이 더 있었는데 주축 선수들이 좋은 몸상태로 나서 상대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지엘린스키가 부상 여파를 딛고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고 오시멘은 인시네와 함께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다. 로자노도 골드컵에서 당했던 부상의 후유증이 없는 모습이다.

리그 팀 중 시즌 출발과 경기력이 가장 인상적인데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박살내고 있다. 라리가와 EPl을 거치고 이제는 세리에A로 넘어온 앙귀사는 특유의 대인방어와 맨마킹으로 나폴리의 중원을 탄탄히 지키며 공격 작업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루이즈와 페타냐, 폴리타노등과 좋은 합을 이루고 있다. 유로20이후 주춤했던 인시네의 폼이 올라온 점도 팀에게는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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