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vs 고베(19:00)

시미즈는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산타나의 선제골과 후지모토의 추가골을 더해 센다이 전을 승리했다. 시즌 중반 이후 승점 추가에 어려움을 겪으며 강등권과 거리가 가까웠는데 한 숨을 놓을 수 있는 빅 윈이었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는 최대한 수비에 전념하며 패하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 산토스와 카타야마등 수비진이 라인을 유지하고 실바도 공격 작업보다는 수비 보호에 신경을 쓸 것이다.

고베는 나가사카의 선제골을 잘 지켜 난적 삿포로를 제압했다. 다음 시즌 아챔 출전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쓰며 전력 보강을 한 효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일본 국대 주전 공격수인 오사코 유야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잘 끌고 다니고 있고 무토와 이니에스타가 그를 잘 지원 중이다.

시미즈는 산타나가 언제든 해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지만 수비적으로는 큰 강점이 없다. 삼페르와 이니에스타의 중원 장악을 시작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쥘 고베의 화력을 감당하기 어렵다. 고베는 무토가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고 있기에 중원과 측면 모두에서 위협적인 기세로 상대를 몰아부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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