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레알 vs 올랜도
그래그래몽레알은 현재 동부 8위에 올라있는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뉴욕 레드불스와 1점 차다. 골득실서 열세를 보이기에 승점 3점을 제외하곤 의미가 없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긴다. 다행히 홈 승률이 좋다. 유독 안방에서 잘 터지는 공격에 힘입어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할 기반이 만들어졌다. 주전 공격수 쿠에토(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으며 측면 조합 마찬가지로 기민한 스위칭을 가져가며 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다만 맞대결 전적 열세가 부담스럽다. 지난 5차례 맞대결서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보인다. 5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수비 라인이 무너지며 도합 8실점을 허용했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현재 지구 6위로 무승부만 거둬도 타 팀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이들 역시 허투루 치를 경기가 아니기에 어느 정도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일단 수비적으로 나선다. 물론 원정 기복이 존재한다.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1실점에 그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9점까지 상승한다. 그래도 후방 안정이 선결되지 않으면 승점 확보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현지 언론서도 올랜도 시티가 맞지 않은 옷을 입겠지만 수비적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 예상한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이후 역습 상황서 상대 배후 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린다. 어차피 몽레알은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도 라인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이 상황서 효과적인 공격 전개를 펼칠 수 있는 나니(LW, 최근 5경기 1골)와 뮐러(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등이 영향력을 내줄 수만 있다면 1득점 생산까진 해볼만한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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