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는 극도로 부진했던 두산전 이후로 나선 3경기에서 2승과 함께 꾸준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컨트롤이 다소 흔들리며 볼넷이 늘긴 했지만 위기에서 구위를 끌어올려 타자를 힘으로 누르고 있다. 본인의 선발 등판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투수로써 불펜의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삼성 상대로는 시즌 1승 1패 4.61의 방어율이었다.

최채흥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극도로 부진했던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슬라이더와 커브가 안정적으로 들어가고 있고 포심 패스트볼도 140초반에서 중반까지 나오고 있다. 승부욕이 강한 투수인데 지난 등판에서는 이닝을 마친후 실점에 대한 아쉬움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롯데 상대로는 승패없이 4.5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최채흥도 본인의 역할을 하는 최근이긴 하지만 롯데는 이대호와 전준우, 정훈등 좌투수의 속구 상대로 강점이 있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프랑코가 삼성 상대로 최근 Qs를 기록하는등 약하지 않았고 삼성이 좋은 우투수 상대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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