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라치오 vs 인터밀란

지난 라운드 볼로냐 전에서 0-3 대패를 당한 라치오 입니다. 후반 중반 터진 퇴장 변수가 크게 작용해 패하긴 했지만 최근 일정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타는 과정에 있었기에 흐름이 끊겼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빠른 반등을 위해 고삐를 당길 것 이라 보여지며 수비 안정감을 1순위로 두고 있기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4-3-3 플랫을 활용해 중앙 라인을 두텁게 만들고 윗선에서 과감하게 압박을 하고 있는 전략이 잘 들어가는 중 입니다. 펠리페가 중심을 잡고 윗선의 사비치와 레이바가 활동량을 높여 상대 중원을 잠식 시키고 있습니다.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것 이라 보고 있지만 공격 전력 누수가 존재한다는점이 걸립니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임모빌레가 이번 라운드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체 자원인 무리키 역시 대표팀 차출로 2경기를 치르고 와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이기에 윗선의 무게감이 떨어질 위기라 보고 있습니다. 대량 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상대적 전력 우위에 있기에 이번 라운드 원정 불리를 뚫고 선전이 기대되는 인터밀란 입니다. 앞선 공식전 5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두며 흐름 또한 좋습니다. 아탈란타 전을 제외하고 멀티 실점을 허용한 적이 없을만큼 후방 제어가 잘 되는 팀 입니다. 후방 스리백이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위기를 사전에 차단해주고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좋기에 후방 하중이 덜합니다. 대량 실점은 없다고 보여지지만 상대와 유사한 불안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주력 자원이 대표팀 차출로 인해 체력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다음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상대보다 빠릅니다. 경기 준비를 위해 일부 로테이션 활용이 유력한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계속해서 점하고 있지는 못 할 것 이라 보여집니다. 두 팀 주력 자원들이 대부분 지난 주중 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돌아왔기에 변수가 큽니다. 체력 부담이 다소 존재한 상황에서 다음 주중 유럽 대항전까지 고려해야 하며 부상자까지 감안하면 일부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맞대결 전적 또한 팽팽하기에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접전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을 것 이라 예상 됩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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