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은 직전 라운드 볼로냐 전서 4-2 대승을 따내고 리그 무패를 이어갔다. 전력과 흐름 싸움서 상대를 압도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윗선의 화력이 매력적이다. 수비 성공 후, 빠르게 2선으로 공을 옮기고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조합이 상대 수비를 흔든다. 1선 라인의 이브라히모비치(FW, 최근 2골 1도움)와 지루(FW, 최근 5경기 1골) 마무리 능력은 리그 수위급이라 어떻게든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되기만 하면 된다. 이번 라운드 비슷한 공격 기조를 가져가며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후방 또한 나름 잘 유지된다. 물론 최근 실점률이 높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다수의 수비 자원 부상에도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해준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비친다. 

토리노FC는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맞대결 전적 열세 역시 두드러진다. 지난 5차례 맞대결서 1무 4패로 승리가 없다. 2득점을 올리는 동안 무려 14실점을 내줬다. 심지어 가장 최근 맞대결에선 0-7대패를 당했다. 당시 경기와 비교했을 때, 전력 차이는 크지 않다.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해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윗선 또한 답답하다. 물론 직전 경기서 3득점을 적중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상대가 후방 라인이 무너진 제노아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공산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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