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 시타르트는 지난 라운드 네이메헌 전서 1-3 대패를 당하며 리그 6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팀 분위기가 저조한 상황서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한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 공산이 높다. 후방 라인 붕괴가 눈에 띈다. 무승 기간, 도합 15실점을 내줬다. 3-4-1-2 포메이션 아래서 스리백과 4명의 미드필더가 수비에 집중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공간 커버에 약점을 보인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에선 역시 플레밍(CAM, 최근 5경기 3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윗선에서 공이 돌지 않으니 1선 라인의 파괴력도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로 간주되는 이유다. 

캄뷔르는 지난 라운드 알크마르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승률을 높이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상대에 비해 상황은 좋다. 공격이 잘 터지는 중이다. 빠른 역습으로 공격 속도감을 높이고, 윗선의 칼론(LW, 최근 5경기 2골 2도움)과 보에레(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등이 결정력을 높이는 과정에 있다. 멀티 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을 예정이다. 변수는 후방이다. 최근 일정서 대량 실점과 최소 실점을 허용을 반복하는 빈도가 높다. 상대 강공에 일정한 대응을 가져가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직전 라운드 퇴장으로 징계가 확정된 방구라(LB)가 결장하고, 쇼튼(CB)과 야콥스(CM)까지 부상이 길어져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중앙 라인이 한층 물러질 위기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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