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이탈리아 세리에A < 헬라스베로나 vs AC밀란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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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 베로나는 칼리아리 원정에서 2-1로 승전보를 울리며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9위, 7위 피오렌티나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혀둔 상황. 6위 로마와도 승점 7점 차라는 점에서 컨퍼런스리그를 넘어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이미 잔류는 확정된 만큼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겨냥한 공세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시메오네(16골)가 후반기 들어 심한 기복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큰 아쉬움이지만, 그 대신 베테랑 FW 카프라리(12골 7도움)가 공격진을 하드캐리 중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DF 다비도비슈에 이어 DF 코폴라 복귀가 임박하는 등 시즌 막바지 들어 풀전력에 근접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올 시즌 홈 성적도 9승 3무 5패로 순위 대비 강세가 돋보이며, 로마(3-2), 유벤투스(2-1), 라치오(4-1)를 모두 잡아내는 등 강팀킬러의 면모 또한 눈에 띈다. 단, 위 3승을 모두 전반기에 거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듯. 밀란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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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홈에서 피오렌티나를 1-0으로 잡고 11년 만의 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2위, 선두 인테르보다 승점 1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이번 베로나전 승리 시 자동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도 오랜 기간 선두 자리를 지켜냈음에도 불구, 막판 들어 인테르에게 추월을 허용했던 악몽이 생생한 만큼 남은 3경기 동안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칠 것이 확실시된다. 밀란 역시 4월 중순 이후 부상자들이 차례차례 복귀하며 풀전력에 가까워졌다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이번 주말에는 DF 플로렌지가 돌아온다는 소식. 부상 복귀 후 수퍼서브 역할을 수행 중인 FW 이브라히모비치(8골 2도움)는 이번 주말에도 후반 승부처에서 조커 투입이 예상된다. 홈에서 중하위 팀의 밀집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하고 있는 반면 자신들 상대로 맞불을 놓는 팀을 상대할 때 훨씬 경기력이 좋다는 점에도 주목해 볼 만하다. 베로나와의 상성관계 면에선 확실히 밀란 쪽에 이점이 많다는 평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2승 4무 1패로 리그 전체를 통틀어 1위이며, 베로나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3 패, 1-0 승, 2-0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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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H.베로나: DF 코폴라(백업/불투명), GK 판두르(백업/부상).

AC밀란: FW 말디니(백업/불투명), DF 키예르(주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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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AC밀란의 6:4 우세를 예상. 올 시즌 리그 우승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는 AC밀란이다. 부상자들의 연이은 복귀와 함께 풀전력에 근접해진 상태이기도 하다. 올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의 경기력이 훨씬 좋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베로나가 역부족에 부딪히는 시나리오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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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밀란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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