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라운드 자메이카 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캐나다 입니다. 점유율 63대37, 슈팅 수 10대9로 경기 내용에서 앞섰으나 공·수 집중력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는 평 입니다. 예선전 5경기에서 무려 무승부만 4번째 인데 공격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최전방 공격수 데이비드을 축으로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시도하지만 잡음이 가득한데 2,3선 라인의 빌드업과 전환 또한 처참한 수준 입니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계속된다면 이번 라운드 역시 많아봐야 1득점 일 것 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후방 라인은 일정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5경기에서 단 3실점 허용에 그쳤습니다. 포백 라인이 라인을 맞춰 상대 공격수를 묶고 윗선의 투 볼란치 역시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 해 주고 있습니다.

직전 라운드 북중미 강호 미국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해낸 파나마 입니다. 당연히 팀 에너지 레벨은 상승 기조를 띌 수밖에 없으며 전력 열세와 원정 불리가 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도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을 것 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들 역시 확실히 버티는 힘이 좋은데 쿰밍스-에스코바르 센터백 조합은 오랜 기간 합을 맞추며 절정의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단조로운 캐나다의 공격에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만 문제는 공격인데 최전방 공격수 블랙번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큽니다. 그나마 퀸테로가 최근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나서며 하중을 풀려고 하지만 경쟁력이 그리 높진 않기에 답답한 공격 흐름을 그대로 가져갈 것 입니다. 캐나다가 전 포지션에서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기에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치를것은 사실 입니다. 다만 결정력 부재와 빌드업 미숙등 으로 건실한 경기는 나오지 못할 것 이며 상대가 약체라고는 하나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작정하고 라인을 내릴 것 이라 예상 되며 승패가 갈리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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