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2-1 신승을 거두고 볼로냐전 충격패(1-2)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앞으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2위, 선두 AC밀란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무조건 3전 전승을 노려야 하는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다음 주중에는 유벤투스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만큼 리그-컵 2관왕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짓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게 될 전망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수호신 GK 한다노비치에 이어 중원의 핵 MF 찰하놀루(7골 10도움)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DF 바스토니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비달 역시 복귀해 있는 만큼 로테이션 가동에 별다른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급박한 시즌 막판 정황상 로테이션을 돌리더라도 2-3명의 범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백전노장 FW 제코(13골 5도움)와 맨유 출신 DF 다르미안 대신 MF 코레아, DF 둠프리스가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장기부상 이후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MF 고젠스(전 아탈란타) 역시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후보군이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12승 3무 2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엠폴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9연승 포함 1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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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폴리는 토리노와의 홈경기에서 2명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1-3 역전패를 당했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4위, 강등권보다 승점 9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토리노전 충격패에도 불구, 18위 칼리아리와의 상대전적 우세(1승 1무)로 인해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어둔 상태다. 참고로 세리에A에선 승점 동률 시 득실차보다 상대전적을 우선적으로 따진다. 강등 위험이 없어진 만큼 인테르 상대로도 부담없이 자신들의 공격축구를 펼치게 될 듯. 지지난 라운드 나폴리전(3-2) 당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막판에 3-2로 뒤집는 등 특유의 화력이 살아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잔류가 이미 확정됨에 따라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나 막판 뒷심, 동기부여 면에서는 인테르보다 열세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베레, DF 스토야노비치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반면 MF 반디넬리는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2-3명 정도 백업 및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듯.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6무 6패로 홈(4승 4무 10패)보다 강한 면모가 눈에 띄지만, 인테르 원정 기준으론 2003-04 시즌의 1-0 승리 후 내리 9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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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인테르: DF 바스토니(주전급/부상).

엠폴리: FW 에콩(백업/부상), MF 하스(주전급/부상), 베레(주전급/징계), DF 마르키차(주전/부상), 스토야노비치(주전/징계), 토넬리(주전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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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인테르의 7:3 우세를 예상. 역전우승을 위해 남은 3경기 전승을 노려야 하는 인테르다. 반면 엠폴리는 이미 잔류가 확정됐다는 점, 인테르 원정 9연패 중이라는 점,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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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인테르 승(추천:★★★★☆).

- 핸디캡: 인테르 핸디(-2)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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