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신시내티 vs 필라델피아 유니온

지난 라운드 뉴욕 레드불스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5연패 부진에 빠졌다. 현재 승점 20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몽레알과 승점 20점 차다. 잔여 경기가 7경기 남았는데, 전승을 해도 몽레알이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목표가 좌절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사실상 남은 경기에 큰 의미 부여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미뤄보면 이번 라운드 역시 선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수비 제어가 좀처럼 되지 않는다. 지난 5연패 기간, 도합 14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후방이 무르다. 작정하고 수비 숫자를 늘려보기도 하고, 2, 3선 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해보기도 했으나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상대 강공에 적절한 제어를 하지 못하며 후방이 무너질 것이 유력하다. 공격 또한 답답하다. 특히 올 시즌 홈 승리가 단 한 차례밖에 없다. 윗선에서 찬스를 잡고도 해결하지 못하니 승률이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실제로 원정 경기당 평균 1.4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8점으로 급감한다. 이번 라운드 역시 상대 수비에 묶이며 무득점으로 일관할 확률이 높다. 

지난 라운드 콜롬버스 전서 3-0 대승을 거두며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상대에 비해 흐름이 좋고, 스쿼드 싸움서도 우위를 가져간다. 승점 확보에 큰 차질이 없다. 윗선의 화력을 일정하게 가져간다.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주전 1선 자원들이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기민한 공격 가담 역시 인상적이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맞대결 전적 우위까지 점했다. 역대 전적 4전 3승 1무로 패가 없다. 7득점을 내는 동안 실점이 없었다. 상대 무른 공격에 수비 대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며 후방을 강화했다. 이미 공격력을 잃은 신시내티 공격을 잘 막아내며 클린 시트를 따낼 그림이 그려진다.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흐름 싸움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고,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을 만큼 상성이 좋다. 신시내티가 부진 탈출을 위해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여전히 공·수 붕괴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이변을 연출하긴 쉽지 않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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