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선발은 로건 웹,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나선다. 웹은 11승 3패 3.03의 방어율, 뷸러는 16승 4패 2.47의 방어율이다.

웹은 우승을 노리는 샌프란시코의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를 꿰찼다. 가우스먼을 2선발로 밀어낼 정도로 좋은 후반기를 보냈는데 7월말 이후 등판한 14경기에서 7승무패 10차례의 qs와 10차례의 1볼넷 이하 경기를 했다. 이제 막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을 보낸 투수라고는 보이지 않는 완벽투를 했다. 다저스 상대로는 3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2.2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뷸러는 주춤했던 시기를 멋지게 벗어나며 nL 사이영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다. 번스보다 방어율이 높지만 더 많은 승리와 이닝을 소화했고 유리아스보다 승리가 적지만 더 좋은 방어율을 기록했고 휠러보다도 다승과 승률에서 우위를 보였다. 어떤 투수보다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한 투수이자 다저스의 에이스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했다. 샌프 상대로는 이번 시즌 6차례의 선발 등판을 했는데 5차례의 qs를 비롯해 3승 1패 2.19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1차례 모두 선발로 등판해 2.35의 방어율로 강점을 보였다.

언더 경기다. 웹과 뷸러 모두 팀에서 내보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 카드이자 상대에게 강했다. 다득점 경기 가능성은 떨어진다.

승리는 다저스를 가져간다. 최고의 기세를 뽐냈던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승리독식 경기에서 끝내기 투런포로 승리하고 올라왔기에 팀의 사기가 대단하다. 또, 베츠가 꾸준하게 출루하는 가운데 벨린저가 하위 타선에서 살아날 기미를 보였기에 벨트가 없는 샌프 상대로 타선의 우위도 기대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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