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 아탈란타 전에서 3-2 승리를 따내며 리그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AC밀란 입니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황에서 공격진의 숨통이 트였기에 이번 라운드 선전이 기대됩니다. 아직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는 미지수지만 지루가 돌아와 레앙)과 레비치의 짐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대표팀 차출에 따른 공격진 기동력 저하가 우려되지만 이처럼 다양한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한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 합니다. 문제는 후방인데 부상자가 즐비합니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골키퍼 마이그난과 넘버 투 골리 플리자리가 전부 부상으로 1~2개월 스쿼드를 이탈한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타타루사누가 골키퍼 장갑을 껴야하는데 실전 감각 저하와 노쇠화가 두드러지는 선수 입니다. 여기에 더해 에르난데스의 괴로나 확진, 칼라브리아, 플로렌지의 부상 등 풀백 쪽에서도 결장 이슈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에 1실점 정도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전력열세, 맞대결 전적도 열세인 베로나 입니다. 지난 5차례 맞대결 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는데 4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무려 10실점을 내줬습니다. 상대의 빠른 공세에 수비가 따라가지 못하며 위기를 반복했는데 비슷한 수비 기조를 유지한다면 다시 대량 실점을 내줄 것 이라 보여집니다. 지난 리그 4경기 무패로 팀 분위기는 호조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득점 생산을 꾸준하게 이어왔다는 점이 긍정적 이지만 원정에선 다소 주춤하다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2.5득점을 올린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6점으로 하락합니다. 상대 수비 누수를 고려한다면 1득점 까지는 가능할 것 이라 보고 있습니다. 정 불리와 전력 누수에 따른 로테이션 등이 우려되지만 스쿼드 뎁스가 두텁기에 AC밀란이 유리한 경기인것이 사실 입니다. 베로나의 원정경기력까지 감안한다면 한골정도의 차이로 AC밀란이 승기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 합니다. 핸디범위가 나오고 난 뒤 최종 조합으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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