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K리그2 [ 전남드래곤즈 vs 부산아이파크 ] 

◎ 총평

전남은 바보 3형제를 내세우고 항상 공격에서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바보 2과 김병오 선수가 선발로 나서고 발로텔리는 선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어떤 변화를 주든 전남의 공격은 시큰둥입니다. 그나마 주력이 조금 눈에 띄었다는 정도 열심히 뛰었지만 소득은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없습니다. 후반 종료를 수분 앞두고 패널티가 나오지 않았다면 또 다시 무득점에 그칠 전남이었었는데요 그들의 공격은 눈을 뜨고 볼 수 없습니다. 사무엘의 부상이 호재가 될지 두고 봐야할 전남의 공격진입니다. 한편 지금의 전남이 있기까지 올 시즌 수비라인을 내려서 버스를 세우는 전략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4위라는 순위에도 들지 못 했을 전남이 3백에 측면 미드필더까지 모두 내려 5백을 형성하고 김현욱과 황기욱이 앞선에서 1차 차단하는 수비 전략은 몇 경기 어려움을 겪었으나 역시 중하위권 팀에게는 아주 잘 먹히는 전략으로 부산을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부산의 빈공을 생각하자면 클린시트도 노려볼만하죠.

부산아이파크는 직전 부천과의 경기에서 홈에서 경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공격 한 번 제대로 못한 채 부천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실 공격하는 힘. 빌드업이나 패스, 공격수들의 공간 활용 능력 등은 부천이 좀 더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부산은 확실히 공중볼에 강점을 보이기는 하지만 잘 풀리면 헤더 2골 그렇지 않으면 빈공. 확실한 부산만의 색깔(?)이 있기에 이번 경기 헤더라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전남의 수비를 뚫고 필드골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한 부산의 느리고 느린 센터백과 우측 수비의 불안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워낙 전남의 공격력이 엉망이긴 하지만 그 마저도 속도에서 밀리며 알렉스를 놓치게 된다면 1실점 정도는 감안하고 접근을 해야할 부산입니다만 부산의 수비보다는 훨씬 더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남의 빈공을 믿고 이번 경기 저득점으로의 접근이 좋아보이는 경기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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