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7일 NPB [ 지바롯데 vs 라쿠텐 ] 

◎ 총평

롯데가 어제는 세이부를 상대로 선발 가와무라가 6이닝 2실점 하면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불펜에서도 무난한 활약이 나오면서 무실점으로 방어했는데요, 홈런 2방을 때려내면서 5안타 4득점 경기를 가져 갔습니다. 여러명의 타자들이 많은 안타를 대려 4득점을 하는 것이 좋았겠지만 홈런 2방이 나왔다는 점에서 장타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금일은 사사키 로키를 내세우는데요, 올 시즌 8경기만 선발 등판하였고 2승 2패 ERA 3.05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라쿠텐과의 9월 10일 맞대결 경기에서는 8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는데요. 원래 패스트볼로 유명세를 탄 투수였으나 패스트볼 보다는 슬라이더와 포크를 잘 섞어 던집니다. 직전 맞대결을 생각하면 금일도 크게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운드가 압도적이진 않지만 최소한 라쿠텐에게 어느 정도 강하다는 것은 증명이 되었기때문에 끝까지 해볼만한 경기입니다.  

라쿠텐은 어제 소뱅을 상대로 다키나카의 무실점 불펜의 무실점을 엮어 소뱅 타선을 완전히 잠재우면서 승리하였습니다. 불펜의 컨디션이 좋다는게 금일도 큰 강점으로 작용할텐데요. 타선 역시 12안타를 때려내면서 마운드를 강하게 지원해주었습니다. 라쿠텐은 금일 노리모토를 선발로 올립니다. 노리모토는 직전 등판 오릭스를 상대로 7이닝 3실점을 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0승 5패를 기록하며, ERA 3.33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패스트볼과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크볼을 무기로 종으로 방향이 틀어지는 슬라이더까지 상당히 까다로운 투수입니다. 또한 지바롯데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을 하면서 1승 1노디시전 ERA 1.46을 기록하고 있는 아직까지는 라쿠텐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노리모토이기에 치바 롯데의 주력 타선도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기 결국 선발 투수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는 가정하 1점 차 정도의 팽팽한 승부가 계속될텐데 그렇다면 불펜에서 차이가 나겠으며 타선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 하는 차이가 될 경기입니다. 어제 라쿠텐의 타선이 굉장히 강한 인상을 주었기때문에 사사키 입장에서 좀 더 부담스러울 경기가 될 것이고 노리모토는 어제 지바 롯데의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했고 오기노, 레아드, 마틴 정도 외에는 타격감이 그리 좋지 못한 상태기때문에 앞서 언급한 선수들만 잘 묶어낸다면 노리모토가 승리를 따기에 더 좋은 조건입니다. 작은 차이가 될 것이지만 일반승은 라쿠텐이 좀 더 좋아보이며 핸디는 다소 애매합니다. 그리고 양팀 투수 모두 장점들을 잘 활용한다면 저득점이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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