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K리그 1 [ 강원 FC vs 포항스틸 ]
9월 29일 K리그 1 [ 강원 FC vs 포항스틸 ]
◎ 총평
강원FC는 3경기 연속 치뤄진 원정 경기에서 수원전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골을 기록하지 못 한채 3패라는 성적을 안게 되었습니다. 원정 3경기 이전 홈에서 2연승을 따내면서 기대를 높였으나 역시 원정 경기력이 엉망인 강원입니다. 원정과 홈에서의 그 차이가 극심한 팀 중 하나로 홈에서는 12경기 16득점 9실점이나 원정에서는 15경기 12득점 무려 26실점이라는 자료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홈 경기입니다. 실점이 경기당 1점이 되지 않는 강원이기에 조금은 기대하는 바가 있겠습니다. 차후 일정이 홈경기 위주로 편성이 되어 있기때문에 이번에 상승세를 타지 못 한다면 사실상 강등은 피해갈 수 없는 수순이라 하겠습니다. 강원의 공격진은 홈에서는 곧잘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원정길만 오르면 작아집니다. 고무열 정민우 등이 주춤하면서 수원전 재미를 봤던 이정협 카드를 꺼내들고 왔습니다만 성남 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특히 조재완의 결정력은 흠.. 영점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대체로 강원의 공격진은 공을 잡으면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이타적인 플레이는 지워지는가봅니다. 좀 더 좋은 위치의 공격수들을 살리지 못하고 주포들은 영점을 다시 잡아야할 정도니 2선부터 빡빡하게 압박에 나설 포항을 상대로 좋은 공격이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또한 수비는 대인마크에 번번히 실패를 반복하고 있고 기민한 커버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기때문에 홈 경기라 하더라도 심진호, 임상협, 이승모 등의 움직임이 좋고 그랜트의 공격가담이 쏠쏠히 재미를 보며 골을 생산하고 있는 포항이기에 실점은 열어두고 생각해야할 경기입니다.
포항스틸러스는 직전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4 대패를 당했습니다. 울산에게 패배 후 2경기 연속 홈 패배가 나온 포항인데 최근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이면서 반복된 실점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랜트가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치고 결국 2점을 헌납하는 빌미를 제공했죠. 또한 대인마크를 전방에서부터 빠르게 가지고 가다보니 4백의 라인이 잘 잡히지 않는 모습도 실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9월 1일 있었던 전북과의 경기에서처럼 대인마크를 앞선에서부터 빡빡하게 가지고 가더라도 오범석 신광훈 김윤성 등이 가지고 가고 변형된 3백으로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은 자리를 지켜야하지만 그런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반복해서 많은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포항입니다. 한편 공격에서도 이승모 강상우 크베시치 팔라시오스로 연결되는 라인에서 크게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번번히 공격찬스를 무산시키는 아쉬운 컨트롤과 슈팅으로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심진호, 임상협, 이승모 등의 움직임 자체는 좋습니다만 마지막 그 컨트롤과 슈팅들은 정말이지 몇 번이고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습니다. 4골을 지고 있다 2골을 반격한 부분 역시 제주의 완승으로 선수들의 압박 강도가 느슨해지며 만들어낸 골로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원정에서 강원의 수비가 무너졌다 고는 하지만 홈에서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이는 강원이고 그들의 홈 실점이 낮기 때문에 포항이 멀티골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은 경기로 예상됩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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