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프램버 발데스, 화삭은 루카스 지올리토가 나선다.발데스는 11승 6패 3.14의 방어율, 지올리토는 11승 9패 3.53의 방어율이다.

발데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클 상대로 패했지만 휴스턴의 유일한 좌완 선발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선을 잡아냈고 결정구로 쓰인 커브가 위력적이었다.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음에도 22경기에서 11승을 따낼 정도로 승리를 잘 따내는 투수기도 하다. 화삭 상대로는 1승 1패 4.05의 방어율이었다.

지올리토는 마지막 3경기에서 화삭 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승과 더불어 1점 극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포심 패스트볼보다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제구를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다소 주춤했지만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한 화삭의 개막전 선발이자 에이스다. 휴스턴 상대로는 이번 시즌 1실점 완투승을 비롯해 2경기 연속 완투할 정도로 강했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1차전에서 맥컬러스의 너클커브와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고 끌려갔지만 팀에는 좌투에 강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발데스가 홈런 허용이 많은데 아브레유와 몬카다, 로버트등이 장타를 가동할 수 있다. 휴스턴은 알바레즈가 지올리토 공략에 나서겠지만 알튜베와 브레그먼, 구리엘등이 지올리토 상대로 늘 고전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휴스턴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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