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쿠에바스 / 원정 정찬헌

 지난 경기 7이닝 1자책의 호투로 다시 부활한 쿠에바스, 지난 경기 2.1이닝 7자책으로 친정팀 상대로 몰락한 정찬헌의 경기가 되었다. 

KT가 어제 키움 상대로 장단타가 터지면서 가볍게 이겨서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인데, 선발 매치업에서 쿠에바스가 우세한 모습이라서 이번에도 키움 상대로 강하게 몰아치고 싶을 듯하다.

정찬헌이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이라서 더 그런 예측이 가능한 게 9월 15일 엔씨전 원정에서 4이닝 6자책 패, 21일 SSG 상대로 4이닝 4자책 패, 그리고 10월2일 엘지 상대로 홈에서 2.1이닝 7자책 패로 3연패고, 더 문제는 이닝당 피안타를 너무 많이 허용한다는 점이다. 

그말은 정찬헌이 체력 문제인지, 아니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구위가 하락하면서 타자들이 치기 좋게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세 경기 10.1이닝에 2개의 볼넷 뿐이라서 제구 난조는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더 불리하게 보이는 게 바로 정찬헌의 구위 하락이라면 KT 타자들에게도 좋은 먹이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다.

수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적이 있는 정찬헌, KT 상대로 3경기에서 14이닝 5자책으로 ERA 3.21, WHIP 1.07, OPS .664였지만 최근 9월 2일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그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한다.

KT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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