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은 현재 리그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올 시즌 홈에서는 3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홈 경기력은 준수한 편입니다. 또한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1위인 김천상무와 2위인 안양과의 경기였으며 두 팀 모두 최근 경기력이 괜찮은 모습이기때문에 충남으로서는 저항하기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결과를 낼 수 있어야겠지만 현실적으론 명확한 한계치가 보입니다. 하위에 있는 부산이나 경남 서울이랜드 등과는 골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괜찮은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상위팀과는 위닝 멘탈의 차이인지 제대로된 저항을 하지 못 하고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안산과는 지난 8월 21일 맞대결에서 충남이 승리하였으며 현재 안산이 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송주호 연제민 아스나위 등을 두고도 꾸준히 실점을 하고 있어 수비에 잡음을 내고 있기에 알렉산드로가 풀어주는 공격에 이현일과 박민서 등이 충분히 한 골 정도는 결정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4-3 포메이션으로 워낙 라인을 내려 순간적으로 수비를 6~7명으로 늘리기 때문에 수비에서도 괜찮은 모습이 예상되는 충남아산입니다. 안산그리너스는 직전 부산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9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 하면서 엄청난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안산의 부진에 있어 가장 큰 원인은 그들의 공격에 있습니다. 까뇨뚜가 그나마 자기 몫을 충실히 해주고 있지만 두아르테의 부진이 길어지고 강수일 역시 노쇄화로 인해 한 골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1골 이상 저항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번번히 공격이 끊기고 좋은 찬스를 만들지 못 하기에 상대적으로 수비에 대한 하중이 높아지는 안산입니다. 특히 우측 풀백인 아스나위가 잦은 공격 가담을 시도하고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안산이 공격시에는 3-4-3을 가져가기에 아스나위의 수비 전환이 늦어진다면 3명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야 하는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스나위를 미드필더로 올려 경기도 풀어보았으나 3백으로는 제대로 저항할 수 없는 경기가 많았기에 안산은 공수에서 아직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잡음을 내고 있다는 점이 안산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해법을 찾지 못 한다면 충남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는 기대되지 않습니다. 최근 양팀 모두 좋은 공격력은 아니기에 지루한 경기가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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