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K리그 2 [ 서울이랜드 vs 대전시티즌 ]  

◎ 총평

서울이랜드는 직전 부천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원정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7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어려운 시기를 벗어났습니다. 한의권 선수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멀티골을 이끌었고 그 동안 불안했던 수비가 제 몫을 다 해주며 승리한 경기입니다. 그러나 이재익 선수가 경기 막판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는데요 이전까지 수비 불안을 계속 노출하던 서울이랜드이기에 다시 수비에서 잡음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할 경기입니다. 그러나 서울이랜드가 수비 라인 자체가 그리 심한 불안은 가지고 있질 않지만 수비 라인을 너무 깊숙히 내리면서 박스앞 슛찬스를 자주 허용한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라인을 좀 더 올리게 되면 대전의 마사와 알리바예프 원투 패스 한 두 번에 다 허물어진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두 번을 진 서울이랜드이기에 다시금 같은 문제를 반복하며 수비 불안을 초래할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공격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연속 4경기 득점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4경기 8골을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골을 넣는 것에 자신감이 붙은 서울이랜드입니다. 그간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되었으나 공격진이 자신감을 회복하여 이번 경기에서도 1득점은 큰 어려운 과제가 아닙니다. 대전시티즌은 직전 전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전이며 부천을 상대로 많은 골을 허용하였으나 이내 수비를 정비하여 다시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계륵과도 같은 주장 박진섭을 수미로 사용하든 센터백으로 사용하든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직전 경기는 박진섭을 3백의 중심인 센터백으로 자리잡고 수비 전체를 조율하도록 하였으며 수미 자리엔 볼배급과 어느 정도 개인기가 있는 알리바예프를 마사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였고 마사가 최전방에 박인혁과 자리할때보다 좀 더 허리 힘이 좋아지는 시너지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확실히 대전은 알리바예프와 마사가 어느 정도 합을 맞췄고 동시에 출격할 수 있을 때 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금일 경기 특별한 이슈가 없기에 직전 경기와 비슷한 원기종 공민현 김승섭 1선에 서영재 이종현 알리바예프 마사가 서고 최후방을 이지솔 박진섭 김민덕이나 신상은 정도로 구성할 것입니다. 서울이랜드의 공격력이 살아난 만큼 허리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까지 전체적인 커버를 해주기 어렵다면 한 번의 패스에 3백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모습이 전남전에서 나타났었기에 대전의 1실점 정도는 감안하고 접근해야할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 4번째 맞대결로 승점을 나눠가질 그림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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