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세스 루고(11승 4패 2.48)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고는 최근 두 번의 원정 등판에서 조금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금년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3.2이닝 12안타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인데 14일 등판 후 17일 올스타전 1이닝 등판 후 4일 휴식후 등판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퍼포먼스 레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캐넌과 뱅크스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만큼은 안정감 있는 모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상위 타선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그러나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헌터 하비의 실점이 매우 짜증날 것이다. 

선발이 무너지면서 6연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드류 도프(3승 1패 3.58)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1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도프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 가능성은 높게 점칠수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싱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헌터 하비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여전히 타격 문제가 심각해 보이는 편이다. 홈런 없을때 이 팀의 타격은 거의 식물성일듯.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실책만 나오면 알아서 무너지는것 같다.

드류 도프가 전반기 후반에 보여준 투구는 대단히 인상적이다. 그러나 홈 경기의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기엔 무리가 있을듯. 게다가 루고는 홈 경기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고 불펜 역시 화이트삭스의 우위를 점치기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캔자스시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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