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 vs 김천상무FC
경남FC는 직전 FC안양의 원정길에서 승점을 나눠 가졌다는데서 큰 의미를 찾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면서 승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7월~8월 초의 상승세를 잇지 못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남인데요, 주력 수비진이 빠졌지만 안양과의 경기에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경남의 수비가 계속 불안함을 노출하면서 전남, 서울과의 경기에서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일정상 본인들보다 상위의 팀과 맞붙은 것은 사실이나 이 벽을 계속해서 넘지 못 한다면 순위를 더 올리는 것은 힘들 경남입니다. 대체 수비수들이 어느 정도 녹아들고 있다고는 생각이 드나 상대는 김천상무이기에 실점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공격에서 확실한 해결사가 없고 에르난데스는 기복이 심하다보니 김천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백성동과 에르난데스의 합. 윌리안이 풀어주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결정력이 항상 아쉬운 경남이기에 이번 경기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천상무는 여전히 리그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안양의 추격이 무섭지만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에 있으며 5경기에서 매 경기 멀티 득점으로 15골을 기록한 공격력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박동진 조규성 허용준 오현규 유인수 정재희 등 경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공격수 라인을 내세우더라도 멀티 골을 기록한 김천입니다. 또한 허리라인에 문지환 고승범 정현철 선수가 공수에서 조율과 압박 등을 원활히 수행해주고 있으며 4백의 유인수 박지수 정승현 김용환 박지민 김주성 송주훈 우주성 등 7명의 수비가 돌아가며 4백에 서더라도 누구 하나 크게 흔들림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남의 최근 빈공을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보일 수비입니다. 김천의 강점은 허리라인의 확실한 3인방 외에는 1선과 최후방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이 투입되더라도 본인들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텁다는게 확실한 강점이기에 경남과의 이번 경기 어떤 라인업으로 나오더라도 김천이 승리하는 것에 크게 무리는 없을 경기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경남의 홈 성적이 나쁘지 않기에 핸디캡으로의 접근은 조심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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