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4승 4패 3.2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레이간스는 여전히 홈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걸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게다가 낮 경기 방어율이 1.02라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아담 프레지어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 놀라운 타격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특히 강속구 공략이 잘된다는 점이 가장 무서운 부분일듯. 4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이제야 좀 제몫을 하는것 같다.

에이스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5승 5패 4.0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5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커비는 드디어 야간 경기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5월 14일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아무래도 원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낮 경기에서 2패 7.98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 마쉬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이틀 연속 후반 경기력 부족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전패의 후유증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을듯.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동안 신뢰가 어려울것 같다.

안정감의 대명사였던 카스티요가 무너졌다. 원정에서 부진한 커비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상당히 힘들듯. 반면 레이간스는 홈 낮 경기에 극도로 강한 투수고 시애틀의 타선은 최근 좌완 상대로 홈런 외에 믿을게 없는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캔자스시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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