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워싱턴

시카고 불스 홈에서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만남이다. 두 팀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동안 빅딜을 단행했다. 시카고가 오토 포터 주니어를 받아들이는 대가로 워싱턴으로부터 자바리 파커, 바비 포티스를 내보냈다. 이 세 명의 선수 모두 토요일 경기를 통해 새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시카고는 토요일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잡아내는 깜짝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기존 에이스인 라우리 마카넨의 활약도 훌륭했다. 하지만 시카고는 올 시즌 내내 연승이 가장 적은 팀 가운데 하나. 로빈 로페즈가 지키는 인사이드도 물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사실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을 통해 전력을 업그레이드한 팀은 워싱턴이 아닐까 싶다. 직전경기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토요일 맞대결에서 완승을 따냈는데 새 식구인 포티스가 벤치에서 30점이상을 올렸고 파커 역시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다. 덕분에 브래들리 빌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었다. 동시에 스캇 브룩스 감독이 주도하는 스몰라인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카고의 홈 승률보다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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