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 베어스는 좌완 아리엘 미란다가 선발로 나온다.

미란다는 지난 기아전에서 9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따냈다.

볼넷 2개만을 내주며 삼진 9개로 상대타자들을 완벽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9회 2사 2스트를 선점하고 김선빈에 2루타를 맞으며 노히트가 깨지고 말았다.

그래도 최형우를 잡아내며 완봉승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미란다는 현재 11승 4패 방어율 2.38을 기록중인데 후반기 최근 3경기 23이닝 무실점으로 한국무대 적응을 완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란다는 직구 포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직구 구사율 60.5% 포크볼 24.2% 슬라이더 8% 체인지업 7.3%를 기록중이며 평균구속은 직구 146.3km 포크볼 129.3km 슬라이더 130.6km 체인지업 131.5km을 기록하고 있다.

미란다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197로 좌타자 0.218에 비해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상대전에선 3경기 2패 방어율 2.37이며 송성문 박동원 크레익 이지영에 2안타 씩 내줬고 전병우 김혜성에 1안타 씩 내줬다.

지난 경기 두산은 선발 김민규가 1.2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민규는 1회 박해민에 선두타자 홈런을 맞았고 2회엔 이원석에 안타 강한울에 볼넷 김헌곤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김상수의 볼넷으로 나온 1사 만루에선 박해민에 희생플라이를 맞고 내려갔고 박종기가 김지찬에 볼넷 피렐라에 몸 맞는 볼로 1점을 줬지만 강민호를 잡아냈다.

박종기가 2.2이닝 무실점 권휘가 1.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권휘가 승리투수 홍건희가 7회 피렐라 강한울에 안타 김헌곤애적시타를 맞았지만 동점을 주진 않았다.

이현승과 김강률이 8 9회를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현재 홍건희는 후반기 흔들리는 중이지만 4승 4패 2세이브 8홀드 방어율 3.69 김강률은 2승 13세이브 2홀드 방어율 1.74를 기록중이다.

현재 월요일 휴식기 덕에 모든 투수들이 등판 가능한 두산이다.

타선에선 양석환이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양석환은 토요일 마지막 타석부터 일요일 첫 두 번째 타석까지 홈런을 치며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타율 0.291 23홈런 69타점을 기록중인데 홈런 4위 타점 7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박치국이 빠져있는 두산이다.

상대전적 4승 8패로 밀리는 두산이지만 이번 경기에선 미란다가 평소와 같은 피칭만 던진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키움]

키움 히어로즈는 언더핸드 김동혁이 선발로 나온다.

김동혁은 지난 삼성전에서 5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김동혁은 1회 박해민에 2루타를 맞았고 구자욱 피렐라를 잡았지만 연속 진루타가 되며 1점을 허용했다.

2회엔 이원석에 안타 김지찬에 볼넷 박승규의 번트가 포수 박동원의 실책 김상수의 타구가 유격수 김혜성의 실책이 되며 1점을 줬는데 그 뒤 박해민을 삼진 피렐라의 플라이 타구가 좌익수 변상권의 홈송구가 아웃이 되며 위기를 넘겼다.

3회엔 구자욱에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피렐라 강민호를 모두 잡았지만 역시 진루타가 되며 1점을 내줬고 4회엔 김상수에 볼넷 계속된 2사 2루에선 피렐라에 2루타 1타점 구자욱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5회엔 오재일에 솔로 홈런을 맞았다.

김동혁은 현재 2패 방어율 4.08을 기록중인데 지난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허용한 모습이었다.

김동혁은 직구 체인지업 투심 커브를 던지며 직구 구사비율 41.8% 체인지업 27.9% 투심 15.7% 커브 14.6%를 던지며 평균 구속은 직구 129.3km 체인지업 116.9km 투심 129.5km 커브 108.4km을 기록중이다.

김동혁은 좌타자에 피안타율 0.226을 기록중이지만 우타자에 오히려 피안타율 0.302로 3할이 넘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상대전에선 3경기 방어율 제로이며 허경민에 2안타 양석환 안권수 장승현에 1안타 씩 허용했다.

지난 경기 키움은 선발 김선기가 4이닝 5피안타 4실점 3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내려갔다.

1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는데 2회에 박성한에 볼넷 최항에 안타 이재원에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1점을 줬고 5회에 최항과 이재원에 안타 최지훈의 타구가 1루수 박병호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에서 내려갔고 김성민이 추신수와 김강민에 연속 밀어내기를 내줬다.

김재웅이 그나마 최정에 희생플라이로 단 1점만을 더 내준것이 다행이었다.

6회엔 이승호가 최항에 안타 1사 2루에서 최지훈에 2루타로 1점 그리고 2사 뒤 김강민과 최정 최주환에 3연속 볼넷으로 1점을 더 내줬고 한유섬의 타구를 2루수 송성문이 잡지 못하면서 2점을 더 주고 말았다.

그나마 김인범이 7회를 막았고 8회를 막은 조상우가 승리투수 김태훈이 세이브를 챙겼다.

현재 조상우는 주로 8회에 올라오는 모습인데 5승 4패 14세이브 방어율 3.07이며 김태훈은 3승 2패 5세이브 14홀드 방어율 2.98이다.

월요일 휴식기 덕에 모든 투수가 나올 수 있는 키움이다.

타선에선 이용규가 2안타 1타점 크레익이 3안타 1홈런 5타점 송성문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크레익은 데뷔 첫 홈런과 함꼐 이틀연속 3안타로 타율 0.313 1홈런 9타점이 됐고 이용규도 3경기만의 출전에서 멀티히트로 식지 않는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현재 안우진 한현희 이정후가 빠진 키움이다.

상대전적 8승 4패로 앞서있는 키움이지만 이번 경기에선 타선이 미란다를 공략못한다면 승리는 어려워 보인다.

[결론]

미란다는 3연승이라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고 직전 기아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이번시즌 3패만을 기록중인데 경기 자체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이닝 동안 29탈삼진을 기록하며 삼진 비율이 좋았다는 점에서 좋은 호투가 기대된다.

김동혁은 나름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앞선 경기 무너진 부분은 스스로 부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두산의 흐름이 좋지 못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선발에서의 차이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만한 경기이다.

이 경기는 두산의 승리를 추천한다.

 언오버 8.5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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